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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Interview
<헤럴드경제> 3시간 거리를 30분만에...이미 눈앞에 온 ‘드론 배송’ 시대 [2023 컨슈머포럼]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헤럴드경제 2023 컨슈머포럼’에서 차세대 물류 핵심으로 꼽히는 ‘드론 로지스틱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드론 배송은 생각보다 이미 가까이 와 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 삶을 바꾸고 있고, 기존 질서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있습니다.”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헤럴드경제 2023 컨슈머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지난 9월 국토교통부는 드론 배송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내년부터 도심항공교통(UAM) 법 제도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25년 최초 상용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수도권 최초 실증 사업도 계획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토부와 도심 내 드론 물류 배송 상용화를 위한 경로 적합성 비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편의점과 협업해 경기도 가평에 드론 배송센터 1호점을 오픈했고, 대구 수성구에서 구립도서관 간 도서 대차 서비스도 진행 중”이라며 “도심에서 드론이 날아다니며 물건을 배송하는 시대가 목전에 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론 배송은 UAM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라며 “드론 배송으로 하늘길이 구축되고 데이터가 충분히 수집되면, 200kg 전후 배송이 가능한 화물 운송용 무인항공기(Cargo) 배송이 가능해진다. 화물 드론 배송 안정성이 검증되면 수도권 지역에서 UAM이 상용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론 배송을 시작으로, 200kg이 넘는 물류를 싣는 카고 드론이 상용화되면 물류 거점 간 이동과 도서 지역 배송에서 물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최근 물류·유통업계가 ‘라스트마일(운송서비스 마지막 단계)’에 특히 집중하면서 파블로항공도 덩달아 바빠졌다. 지난 7월 파블로항공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경기도 가평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면과 소시지 등이 포함된 ‘해장세트’를 실은 드론이 편의점 인근 펜션에 마련된 착륙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5분이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집라인(Zipline)’은 이미 2016년 르완다에서 드론 운용을 시작, 곳곳에 있는 병원에 혈액과 의약품을 배달하고 있다. 케냐, 잠비아, 미국으로 영역을 확장해 현재는 약 40만회 이상 드론 배송을 진행했다. 육로를 이용하면 계절성 폭우 등으로 물품을 배달하는 데 몇 주씩 걸렸지만 드론을 이용하면 몇 분에서 몇 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김 대표는 “트럭으로 이동하면 3시간 투입된 시간이 드론의 경우 30분 이내로 크게 줄어들게 된다”라며 “최적의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물류의 핵심이기 때문에 드론 로지스틱스는 반드시 다가올 미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집 드론 기술로 인해, 여러 대의 드론 기체가 서로 부딪치지 않고 간격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배송을 할 수도 있다”라며 “중요한 기점은 향후 3~5년이다. 드론에 대한 관점이 크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커머스 배송에서 드론 배송의 점유율은 0%(2020년)에서 40%(2030년)까지 오른다. 아마존은 자사의 배송 물량의 75~90%(지역에 따라 상이)가 2.3kg 이하이기 때문에 드론 배송으로 소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아마존이 드론 사업을 접었다가 수년 사이에 다시 시작을 했다”라며 “최적의 효율화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에 라스트마일에서 드론 배송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유·무인 통합 관제솔루션, UAM 연계 운항 매니지먼트 , ICT 드론 멀티미디어쇼 등 사업도 수행 중이다. 이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배경에는 데이터가 있다. 드론을 지속적으로 운행해 효율적인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 객관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스마트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비행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 풍속 등 데이터를 분석해야 안전한 항로 길을 만들 수 있다.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비행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김 대표는 “정부 주관 실증 사업에 다수 참여해 축적한 데이터 기반으로 드론 산업 안전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드론은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 선박, 인공지능(AI) 로봇 등 모빌리티마다 다른 언어를 쓰고 있다”라며 “이를 시스템적으로 하나로 통합해 ‘퍼스트마일(제조사와 가장 가까운 대형 풀필먼트 센터)’부터 라스트마일까지 관제할 수 있는, 허브가 되는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드론 통합 솔루션과 서비스 분야 전문 스타트업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드론 도심물류 규제 샌드박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드론으로 80.6km를 이동해 국내 최장비행 시간을 기록했다. 내년까지 드론 배송센터를 3개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전 이벤트 행사에서 511대 드론 군집 비행에 성공해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22.10.26 -
Media Interview
<SBS> 생수 주문했더니, 드론이 배달해왔다…하늘길 트인 현장
<앵커>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도서·산간 지역이나 재해로 고립된 지역에서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배송받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드론으로 쉽고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경기도 가평의 한 펜션, 한남성이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과자와 생수를 주문합니다. 주문을 승낙한 곳은 약 2.7km 떨어진 편의점, 주문받은 물건은 건물 옥상으로 실어 올려지고, 드론 하단 배송함에 실려 날아갑니다. 하늘길로는 1km 남짓, 단 2분 만에 주문한 물건이 도착했습니다.[장천순/펜션 사장 : 객실에 입실한 다음에 술을 한 잔 마시고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 음주운전을 할 수 없으니까 QR 코드 깔고 앱 깔아서 주문할 수 있는 거죠.]행정안전부가 국토정보공사와 민간 드론 전문업체 등과 함께 이른바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드론이 착륙하기에 적합하고 고객 접근성이 좋은 배달점을 지정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입니다. 초당 10m 속도로 자동 비행하는데, 5kg 이내 물품을 반경 5km까지 배송합니다. 물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현재 전국에 31군데의 출발지가 있고, 여기서 241곳의 배달점으로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습니다. 특히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산간이나 섬 지역, 폭설이나 호우 등으로 고립된 지역에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행안부 집계 결과 드론을 쓰면, 사람이 차로 배송할 때보다 이동 거리는 69%, 이동 시간도 70%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는 올 연말까지 캠핑장과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 드론 배달점 40곳을 추가 설치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강원도 영월군에서 시범 운영 중인 공공 분야 드론 배달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22.10.25 -
Press Release
파블로항공, 511대 불꽃드론으로 세계 기네스 기록 다시 깼다
(사진1) 파블로항공의 불꽃드론 511대가 상공에서 한화 로고를 만들고 있다.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지난 8일 여의도에서 개최된 ‘서울세계불꽃축제’의 사전 이벤트로 ㈜한화와 함께 511대 불꽃드론쇼를 선보여 세계 기네스 기록을 다시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511대 군집 비행 기술력을 입증했다. 지난 2020년 기아자동차 뉴로고 언베일링쇼에서 303대의 불꽃드론으로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불꽃드론은 파블로항공과 ㈜한화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파블로항공은 불꽃 발화 전후 드론의 안전성을 위해 기체를 개발하고, 비행제어 시스템 운용 노하우를 쌓았다. 이러한 불꽃드론은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드론 아트쇼를 완성하는 파블로항공의 주요 기술이다.파블로항공은 관련 기존 드론 라이트쇼를 넘어서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5일 제주도에서 XR(확장현실) 기술이 융합된 군집 드론과 불꽃쇼·음악·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진 실경 뮤지컬 공연 '플라잉아트 인 제주'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또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멀티미디어 드론쇼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드론아트쇼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술과 기술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드론쇼라는 새로운 장르 개발을 통해 ‘K-드론공연’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2.10.24 -
Press Release
파블로항공, 주소기반 드론 배송으로 사회적 비용 줄이고 대중화 앞당긴다
(사진1) 박진용 파블로항공 드론배송센터장이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에게 드론에 장착한 낙하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19일 행정안전부, 지자체(경기도·가평군·강원도·영월군), 드론 기업들과 함께 주소기반 드론 배송 상용화 추진상황 및 효율성 중간 검증을 파블로항공의 드론 배송 센터(경기도 가평 소재)에서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란 일반적인 도로명주소가 아닌, 드론이 착륙하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소기반 드론 배송점은 여러 기업이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드론 배송지점으로 빠르고 안전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다. 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서 주소기반 드론 배송점을 구축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드론 배송 산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이다.파블로항공은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가평군 소재 편의점 인근 펜션 20여 곳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지난 7월 13일부터 앱 ‘올리버리’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정부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시연회에서는 5개소에 대한 시연을 선보였다. 차량으로 배송 대비, 드론으로 배송시 이동거리는 69%(52㎞→15.7㎞), 이동시간은 70%(89분→26분) 줄어들었다. 이를 통해 주소기반 드론 배송이 산간 지역에서 배달의 불편함과 한계를 뛰어넘는 효율적인 물류 배송 방안임을 확인했다.정덕우 파블로항공 사업이사는 "드론 배달점을 전국적으로 조속히 확산하게 된다면 기업의 공통비용을 아끼고 효율적인 산업 인프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부와 기업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드론 배송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시행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272군데)을 설치, 기업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범 운영을 해오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정부 실증 사업을 함께 수행, 사업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드론 배송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사진2) 주소기반 드론 배송 서비스 시연회에서 파블로항공 드론 기체가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가평 드론 배송 센터)(사진3) 시연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2.10.21 -
Media Interview
<LG HelloVision> 책 배송에도 드론 활용…수성구 3개 도서관 `드론 책 배송` 시작
드론은 산불 진화나 감시, 인명구조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한데요, 이제는 드론이 일상으로 들어왔습니다. 도서관에 내가 원하는 책이 없을 때 다른 도서관 책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럴 때 도서관 간에 책을 배송하는데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장은 수성구 3개 도서관에서 일부 신청자에 한해 드론 책 배송을 하는데, 어떤 방식인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22.10.19 -
Press Release
항공우주 스타트업 파블로항공, 美 NASA 실증 프로젝트 참여
(이미지1) 파블로항공이 미 항공우주국(NASA) 실증에 참여한다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하는 ‘도심 비행환경 안정성 개선 프로젝트’에 공식 수행사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 10월부터 내년 7월까지 NASA 랭글리 연구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파블로항공, ResilienX, Trueweather, Spright, Longbow 5개 기업이 협업한다. 파블로항공은 올해 자체 개발한 멀티콥터 배송 드론에 풍속 센서를 장착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으로 데이터를 수집·활용한다.이 프로젝트를 통해 파블로항공은 비행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풍속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게 된다. 풍속 모델 예측으로 비행 항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배터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비행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이찬주 파블로항공 미국지사 운영이사는 이번 NASA와의 프로젝트에 대해 “이는 드론 물류 배송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도심 항공 상용화를 향한 큰 발걸음이다”라고 평가하며, “우리가 한·미 양국의 드론 및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가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항공우주 스타트업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지사를 설립했다. 올해 뉴욕항공진흥청(NUAIR)과 뉴욕 그리피스국제공항에서 드론 배송 실증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NASA와의 프로젝트로 안전한 도심 비행환경을 구축, 세계 무인기 산업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협력 기업>- ResilienX: 지상기반 탐지·회피 시스템 제작·개발 기업- Trueweather(TWS): 기상 위험 관리 체계 솔루션 제작·개발 기업- Spright: 드론 배송 서비스 전문 기업 (Wingcopter 기체 운용)- Longbow: 항공 컨설팅, 자산 및 리스 관리 및 기술 서비스 기업 (이미지 2) 파블로항공이 자체 개발한 멀티콥터 배송 드론
22.10.18 -
Press Release
"하루 만에 도서 이동" 파블로항공, 드론으로 수성구 도서관 잇는다
(사진1) 파블로항공이 제작한 정밀센서 탑재 이착륙패드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이번 달부터 대구 수성구와 함께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빠르고 안전한 드론 책배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파블로항공은 지난 5월 도서관 드론 책배송 실증 용역에 착수,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밀센서가 장착된 이착륙패드를 제작하고, 전용 배송함과 낙하산을 제작했다. 또 이동 경로간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엄격한 비가시권 특별비행승인을 받았다.책을 배송하는 드론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비가시권 구간을 비행하게 되는데, 이때 파블로항공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시스템(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으로 드론을 관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비행 안전 경로를 확보해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주요 실증은 2가지로 ▲상호대차서비스, ▲찾아가는 드론 책배송 서비스다. 10월 한 달은 각 도서관의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자 중 대상을 선정해 배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부터 야영장과 장애인체육센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파블로항공은 산간지역 인근에 위치한 용학도서관에서 5.5km 떨어진 파동도서관을 비롯해 무학숲도서관(2.2km), 진밭골야영장(1.5km), 장애인국민체육센터(3.5km)로 150회에 걸쳐 책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상호대차서비스’는 다른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받아보는 것으로 지금까지는 화물차량을 이용했다. 도서를 받는데 평균 5일 정도 소요되고 복잡한 동선과 잦은 이동으로 유류비 및 대기오염 부담도 컸다.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드론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면, 친환경적인 데다 도서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도서를 전날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에 도착하고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도착한다. ‘찾아가는 드론 책배송’은 캠핑 인구가 모이는 진밭골야영장과 도서관 방문이 힘든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 책을 배송한다. 생활 속에서 편하고 손쉽게 도서를 접하게 한다는 취지다.장병희 파블로항공 물류사업부 팀장은 “드론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 수단임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며 “이번 실증으로 축적한 비행 데이터를 분석해 드론스테이션 연계를 검토하여 독자적 자율 운용이 가능한 자동 책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용화 모델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드론 책배송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기존 도서대여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찾아가는 드론 책 배송’ 서비스는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사진2) 드론이 책을 배송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22.10.13 -
Media Interview
<CCTV뉴스> 파블로항공 "드론 원천 기술로 무인 모빌리티 시장 선도하겠다"
드론의 성장이 눈부시다. 그동안 흔히 봐 왔던 비행기, 헬리콥터와 달리 드론은 크기와 용도가 다양해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밭에 물을 주는가 하면, 산불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거나 실종자를 찾으며, 물건을 배송하고, 카메라를 달고 촬영도 한다. 이처럼 드론은 21세기의 만능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드론이 이제는 사람을 태우고 공중을 날아가는 하늘 택시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드론이 주목받으면서 드론 원친 기술을 가진 다양한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파블로항공은 군집 비행, 관제 시스템 등 드론 원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구글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세계무인이동체전시회에서 상을 받았다. 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CSO)는 독창적인 드론 기술로 무인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정현 파블로항공 전략이사Q. 파블로항공은 어떤 기업인가?“파블로항공은 무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는 4년차 스타트업이다. 현재는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드론(무인항공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주요 사업 분야는 드론 아트쇼, 드론 물류 배송, 도심항공교통(UAM) 등 총 3개로 나뉜다. 이들을 위해 필요한 무인 관제 소프트웨어(SW)와 수백 대의 드론을 동시에 통제하는 드론 군집 비행 기술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Q. 주력 사업 중 드론 아트쇼가 있는데, 드론 아트쇼는 어떻게 구현되는지 궁금하다. 설명 부탁한다.“드론 아트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수백 대의 드론이 부딪히지 않도록 원활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드론 아트쇼를 보면, 수많은 드론이 충돌 없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며 멋진 공연을 연출한다. 이는 각 드론끼리 원활하게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각 기체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또한 드론 아트쇼에서 중요한 요소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통신이다. 각 관제센터와의 통신, 그리고 각 기체 간 통신도 원활해야 한다. 비행 시 통신이 어떻게 이뤄지느냐는 기러기떼를 예로 설명할 수 있다. 기러기떼가 비행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들만의 언어를 통해 신호를 주고 받으며 부딪히지 않게 비행한다. 이처럼 드론도 통신 신호를 통해 원활한 비행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2021 부산항축제에서 열린 드론 불꽃쇼 전경Q. 드론 운용 시 통신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그럼 파블로항공은 어떤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나?“파블로항공은 드론 운용 시 RF 통신, LTE, 위성 통신을 통합한 3중 다중 설계 통신 모듈 ‘다중화 통신채널시스템(팜콤스, PAMComms)’를 사용하고 있다. 팜콤스는 파블로항공이 직접 개발한 통신 모듈로 드론 비행 시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운용 중인 모든 기체에 팜콤스가 장착돼 있다.무인 모빌리티는 시야에서 벗어나면 모니터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원활한 통신이 중요하다. 모니터에서 갑자기 기체가 멈췄는데 통신이 끊겨서 그런 건지 실제로 멈춘 건지 알 수 없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팜콤스가 탑재된 드론은 근거리에서 RF 통신으로 운행하다가 구간을 벗어나면 LTE로 전환한다. LTE도 되지 않으면 위성 통신을 사용한다. 그래서 통신에 있어 안전성이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다.”Q. 작년에 드론 물류 배송 시장에 진출한 후 최근 드론 물류 배송 테스트를 선보인 걸로 알고 있다. 당시 현장의 반응은 어땠나?“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는 캠핑장, 펜션, 바지(Barge), 리조트, 연수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지형적 특성으로 빠른 물류 배송이 어려운 곳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시연 단계라 신기하다, 재밌다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상용화되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가평에서 배송 테스트를 했을 당시 1km의 거리를 배송하는데 이륙부터 착륙까지 약 3분이 걸렸다. 소비자가 앱으로 주문 버튼을 누르는 순간부터 배송지에 도착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대략 10분이다.지형, 건물, 도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거리가 멀어질수록 다른 운송 수단에 비해 훨씬 빠른 운송이 가능해질 것 같다. 다만 드론 물류 배송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드론 기술뿐 아니라 물류 배송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 등 여러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물류를 배송하고 있는 드론Q. UAM도 주요 사업 분야 중 하나다.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UAM은 스마트시티가 집중된 동아시아를 위주로 유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021년 모건 스탠리가 발표한 ‘전 세계 UAM 시장 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UAM 시장은 2050년까지 99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9년 KPMG 글로벌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UAM 시장 규모도 전 세계 시장의 10위 안에 포함돼 2050년 기준 약 1550만 명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 수단으로 발전할 것으로 분석됐다.UAM은 본격적인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전망이 밝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미래의 주요 먹거리 사업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UAM에 필요한 무인 모빌리터 관제 SW 등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Q. 드론 택시 등 UAM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데 안전 문제도 걱정된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항공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법으로 ‘감항인증법’이 있다.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 감항인증을 꼭 받아야 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 기체의 설계부터 폐기까지 전 수명 주기 동안의 비행 안전성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이 감항인증은 항공기의 엔진, SW, 통신 등 모든 장착 장비를 세세히 검증한다. 드론 택시 등 UAM이 상용화 되기 위해서는 이 감항인증이 필수라고 볼 수 있다.현재까지 UAM에서 활용되기 위해 개발된 드론 중에서 감항인증을 받은 기체는 아주 소수다.많은 기업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미연방항공청(FAA)이 UAM에 대한 감항 인증 기준을 바꾸는 등 제도 변화로 인증을 받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추후 많은 드론 택시가 감항인증을 받게 된다면, UAM의 상용화도 좀 더 빨라질 전망이다.국내에서는 2023년부터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UAM 상용화를 위한 1단계 드론 택시 비행 실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통신 체계 안전성 확인, K-UAM 교통 체계 통합 운용 등을 점검한다. 여기서 검증을 받은 드론은 2024년 2단계 비행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는 드론 택시를 상용화하고, 2035년에는 자율주행 드론 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드론의 비행 안전성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헬기나 비행기를 보면서 갑자기 추락해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봐 왔고 그만큼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UAM도 마찬가지다. 기술이 성장하면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다.”Q. 많은 분야에 진출하고 있는데, 타 드론 기업과 비교했을 때 파블로항공의 기술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무인 모빌리티 관제 SW ‘팜넷(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의 확장성에 있다. 자사의 항공 모빌리티에서 나아가 향후 모든 무인 모빌리티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팜넷의 기술력을 인정 받은 사례로 미국 AUVSI 엑설런스 어워즈(세계최대무인이동체전시회)에서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있다. 작년에는 팜넷으로, 올해는 UAM 통합 솔루션으로 UPS(오퍼레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UAM 통합 솔루션은 회사가 직접 개발한 기술로 UAM 기획 단계에서 중요한 무인기와 유인기의 NAS(National Airspace System) 구분 및 할당을 해결하는 기술이다.인천 공항에서 직접 관제를 시연한 사례도 있다. 인천 공항에는 수많은 비행기가 관제센터와 파일럿의 소통을 따라 이착륙 한다. 이때 비행기가 오가는 상공에 드론이 자주 출몰하는 문제가 있었다. 때문에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상공에 나타나는 드론을 식별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함께 팜넷을 통해 관제를 시연하기도 했다. 송도신항에서 각기 다른 기체를 띄어서 인천 공항 근처 섬으로 보냈다. 당시 각 기체가 어디서 날고 있는지 파악하는 실시간 관제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최근에는 정부가 연구하고 있는 UTM(무인항공기 교통관리) 분야로의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 Q. 창업 후 4년이 흘렀다. 실제 매출 현황은 어떻게 되나?“올해 매출은 약 30억 원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드론 아트쇼에서 22억 원, 드론 물류 배송 에서 8억 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매출은 UAM 분야가 가장 기대되지만 언제 상용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그래서 UAM 분야는 계속 기반을 다지면서 드론 물류 배송과 드론 아트쇼에 주력할 계획이다. Q. 파블로항공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방향은?“현재 한국의 드론 시장은 규모가 매우 작다. 그래서 이 시장만 보고 가기에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드론을 얼마나 잘 만들고 잘 날리는지 등 드론 원천 기술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드론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다. 파블로항공이 드론 물류 배송과 UAM에 주목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드론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을 수 있을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궁극적으로 파블로항공은 드론을 필두로 무인 모빌리티 생태계에 꼭 필요한 솔루션을 만드는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그 중심에 관제 SW가 있다. 이를 통해 항공을 넘어 로봇, 자동차, 선박, 기차, 해운 등 무인 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기술과 서비스를 함께 생각하는 독창적인 항공 모빌리티 기업, 파블로항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22.09.27 -
Press Release
파블로항공, XR 드론 아트쇼 ‘플라잉아트 인 제주’ 선보인다
(사진1) 파블로항공은 2020년 기아자동차 뉴로고 언베일링 행사에서 300여 대의 불꽃드론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존 드론쇼에 불꽃, 멀티미디어, XR 등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특화된 드론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파블로항공 제공)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XR(확장현실)* 드론 아트쇼 ‘플라잉아트 인 제주(FLYING ART IN JEJU)’를 오는 10월 5일(수) 오후 5시 보롬왓에서 선보인다.‘플라잉아트 인 제주’의 드론 아트쇼는 XR 기술이 융합된 300대의 군집 드론과 불꽃쇼·음악·무용수들의 춤이 어우러진 실경 뮤지컬 공연이다. 제주의 농경 여신 자청비와 메밀 이야기를 그린다. ‘플라잉아트 인 제주’의 메인 프로그램인 드론 아트쇼는 보롬왓 XR길 투어와 김창옥 교수 토크 콘서트에 이어 진행된다.이 공연은 제주지역특화 콘텐츠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개념 멀티미디어 드론쇼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과 XR 콘텐츠 제작 업체 덱시브(DAXIB)가 공동 제작했다. 윤기철 총감독(광주세계수영대회 총연출)과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이 함께 참여했다. (사진2) 2022 대전 UCLG 총회 D-100일 기념 불꽃드론쇼 (사진 = 임찬경 작가 제공)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은 이번 작품에 대해 “불꽃, 레이저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 드론쇼에 XR 기술을 융합한 첫 콘텐츠를 완성했다”라고 평가하며, “기술과 예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파블로항공은 2020년 기아자동차 뉴로고 언베일링 행사에서 300여 대의 불꽃드론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 및 서비스. 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용어. (네이버 지식백과)*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2146* 안병주 춤·이음 무용단: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부채춤' 보유자이자 경희대 무용학부 교수인 무용가 안병주에 의해 설립된 전문 무용공연 예술단체다. 한국 신무용의 대모이자 <부채춤>의 창시자인 김백봉의 예술세계를 전승한다. 88 서울올림픽 개막식, 2002 한일월드컵 조추점 공식행사 오프닝,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막식 <장구춤 ‘태극:우주의조화’>, 세계문화유산 ICOM-ICME 2009 한국총회 오프닝 등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여했다. (사진3) 2021 경주 엑스포 인피니티 쇼케이스 (사진 = 김철회 작가 제공)
22.09.26 -
Media Interview
<뷰어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드론 불꽃쇼부터 퀵커머스 드론 배송까지 끊임없이 도전"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불을 밝히는 수백대의 드론이 날아든다. 수백대의 드론은 하늘에 글자를 새기거나 그림을 그리며 군집 비행을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들을 위로한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군집 비행 한국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편의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19년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의 시드 투자에 이어 LX인터내셔널 등의 추가 투자를 받아 설립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170억원을 확보했다. 미래산업인 드론 배송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분야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은 기업이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의 사업 이야기와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국내 드론 물류배송·UAM 등 규제개선·표준화 나서…해외 진출도 눈앞” 최근 파블로항공은 정부의 ‘2022 국민공감 캠페인 안전경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 주관의 규제샌드박스(신기술 실증사업 통한 규제개선 제도) 물류배송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파블로항공은올해 정부 주관 실증 사업에 참여해 드론 산업 안전 표준을 제시하려고 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분야 실증, K-드론시스템 드론 안전길 발굴 실증, 대구시 수성구 드론책 배송 실증을 진행 중이다. 물류드론을 상용화 단계에서 지속적으로 운용한 기업이 없어서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운용 데이터가 부족하다. 운용 데이터를 많이 축적할수록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자료를 기반으로 표준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파블로항공의 드론 기술은 물류뿐 아니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최근 뉴스에서는 길을 잃은 노인을 소방헬기로 찾지 못했는데 드론을 활용해 찾았다는 미담도 나온다. 파블로항공은 요즘 어떤 분야에 집중하고 있을까. “현재 파블로항공은 ‘드론 아트쇼’라는 문화 사업 분야와 물류 배송 분야에 집중해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 불꽃 드론쇼를 준비하고 있고 기존 당사가 보유했던 한국 기네스 신기록을 새롭게 세우려고 한다.또 지난 7월 가평에서 국내 최초 드론 배송 센터를 오픈해 현재 상품을 배송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드론 배송 데이터는 향후 UAM 시장의 무인관제소프트웨어 분야를 개척해 갈 때도 관련 데이터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국내 최초로 ‘편의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가평수목원2호점과 가평 아도니스 팬션 사이에는 드론 수직 이착륙장인 ‘드론 배송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이용자는 드론 배송 주문앱 ‘올리버리(All+Delivery)’를 통해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하면, 파블로항공의 ‘드론 관제 센터’와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관제시스템(PAMnet)’을 통해 산을 넘는 약 1km의 거리를 드론은 3분만에 도착했다. 해외 최대 물류기업 아마존의 드론 배송을 따라잡을 수 있지 않을까. “아마존의 경우 아마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자체 드론 배송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다. 아마존은 타 회사의 물류 배송을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빠른 물류 배송 서비스를 요구하는 다양한 요구가 큰 시장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편의점 물품 배송이라든지, 물류 창고간 택배 배송, 의약품 배송처럼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진행하려고 한다. 이를 위해 미국 내에서 기체에 대한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PoC(기술검증)를 진행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와 결과물을 미국 FAA(연방항공청)에 제출해 드론 배송 사업 승인과 시장의 신뢰를 받으려고 한다” ■ “평창 동계올림픽 오륜기 그린 드론쇼에 끌려 시작…취준생에 추천”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는 왜 드론을 시작했을까. 특별한 사연이 있었을까. “드론의 군집 비행으로 멋지고 화려한 쇼가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의 오륜기를 그린 드론쇼를 본 후였다. 평창올림픽에서 사용한 드론은 인텔의 미니 드론 슈팅스타 2세대다. 1218대의 드론이 전혀 충돌 없이 까만 밤하늘에 스노보더 형상을 만들고 오륜기 형상을 수놓아 탄성을 자아냈다. 한국 기술력으로 이룬 드론 군집 비행을 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김 대표는 드론 분야의 전문가다. 드론 관련 인하대 겸임 교수로도 재직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드론 산업에 취업을 원하는 이들이 많을 텐데 이들을 위한 추천 분야와 교육 프로그램도 궁금하다. “드론 산업이 굉장히 방대하고 다양하다. 우주항공분야 전공자는 UAM 시장에서 항공사, 관제사, 정비사 등으로, 드론 조종사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교육 분야, 재난 안전 분야, 농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할 수 있다. 모빌리티 관제 기술 연구자나 앱 개발자 등은 관제 시스템, 드론 배송 플랫폼, 관제 플랫폼 등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수 있다. 최근 파블로항공은 ‘2022 전국 대학생 드론·UAM 올림피아드’를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공동 개최하고 있다. 교통관제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좋은 장이기도 하고, 이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가산점을 받고 채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국내외 공모전이나 경진대회에도 과감히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 미니인턴 등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 항공일자리 분야 잡페어(공개취직설명회) 등을 적극 활용하면 길이 열린다”■ “아비커스-KAIST-청주대 한 팀으로 로봇대회 참여…매주 드론쇼도 선보여” 최근 파블로항공은 국제로봇대회 ‘MBZIRC 2023’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에서 현대중공업의 자율주행 선박 스타트업 자회사 ‘아비커스’와도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바다에서 인공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어려울 때 드론과 연계해 이동할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활약상이 궁금하다. 또 이처럼 다양한 분야와 협업한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 “파블로항공은 아비커스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GNSS(위성내비게이션)가 없는 가혹한 환경이라는 조건을 가상해 선박의 물품을 인식하고 다른 선박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GNSS가 없는 환경에서 가능한 기술을 선보이게 되면 위성항법시스템에 영향을 덜 받는 드론 기술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 보인다. 예를 들어 GNSS 데이터가 점점 줄어드는 북극권의 한계 상황에서도 배송이 가능하다” “파블로항공은 여러 종류 모빌리티를 통합 관제하는 플랫폼 개발도 하고 있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보유한 뛰어난 가상 환경 구축 기술력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기술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 불꽃축제가 재개된다고 한다. 요즘 불꽃축제에선 드론쇼가 함께 참여하는 게 대세인 것 같다. 파블로항공은 300여대의 드론을 활용한 군집 비행 한국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에는 이 기록을 다시 수립할 예정이라고 들었다. 향후 드론쇼 계획은 무엇인가. “파블로항공의 핵심 기술은 군집 드론 기술과 스마트 관제 시스템이다. 처음 파블로항공을 시작할 때도 군집 드론 기술을 중점적으로 시장에 내보이면서 점차 성장가도를 달렸다. 현재 파블로항공은 매주 군집 드론 기술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드론쇼를 매주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나 기업, 리조트 등에서 공연 의뢰가 쉴새없이 들어오고 올해는 강원 하이원리조트에서 여름 시즌에 상설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드론 아트쇼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예술공연 등이 융복합된 드론쇼를 기획할 예정이다” ■ “파블로항공, 아무도 가지 않는 길 것으며 새로운 이야기 써 내려가고 있어” 파블로항공의 날로 성장하는 모습이 기대가 된다. 정부나 국민들도 드론 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파블로항공을 응원할 것 같다. 파블로항공의 앞으로의 성장 비전은 무엇일까. “올해부터 15분 내에 최종 소비자에게 배송하려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시장이 막을 올렸다. 그리고 지상무인로봇을 활용한 배송도 서서히 시장 가능성을 알리고 있는 시점에서 올해가 무인 퀵커머스 시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상업화, 대중화를 위해 넘어야 하는 기술적인 진보와 정부규제정책, 소비자들의 인식 등의 산이 여전히 많다” 김영준 대표는 “파블로항공은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걸으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각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을 총망라해 기술력을 끌어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 확보를 위한 매뉴얼 작업이나 상용화를 위해 풀어야 할 국가 정책의 해결안 제시를 동시에 수행하며 무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는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 드론 주자로서 타 국가에서도 주목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 중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2.09.12 -
Press Release
파블로항공, 2022 국민공감 캠페인 안전경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
(사진1)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가 30일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열린 ‘2022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고 있다.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2022 국민공감 캠페인’에서 ‘안전경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솔루션 원천 기술 개발, 정부 주관 사업 참여를 통한 드론 산업 안전 표준 제시 및 기반 구축,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산업재해방지 및 안전관리로 기업의 안전 경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드론 안전 배송 서비스를 위한 원천 기술로는 위험 상황 인지, 긴급 회피, 최적 상황 안전 착륙 등이 있다. 또 가상현실, 딥러닝, 디지털 트윈, 정밀 착륙 기술 접목해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파블로항공은 올해 정부 주관 실증 사업에 참여하며 드론 산업 안전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나섰다. 국토교통부 주관 규제샌드박스 물류배송분야 실증, K-드론시스템 드론 안전길 발굴 실증, 대구시 수성구 드론책 배송 실증을 진행 중이다.한화손해보험·위플로와 함께 모빌리티 안전성을 위한 보험 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사고시 안전성 검증과 함께 제도적으로 미흡한 드론보험상품을 정비하고 있다.파블로항공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산업재해 발생 0건의 무재해 사업장이다.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 예방 및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서(ISO 45001)를 획득했다. 또 국제 표준 기구에 따라 기술 경제 활동 분야 세계 상호간 협력을 위해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 9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ISO 14001)를 받았다.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산업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라며, “대중이 드론 서비스에 대해 불편과 위험을 느끼지 않도록 표준을 제시하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2018년 설립된 드론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7월에 가평 지역에 드론 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해당 지역 펜션에 묵는 투숙객이 ‘올리버리’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드론이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미국에서도 드론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1월, 뉴욕항공진흥청(NUAIR)과 업무 체결을 하고 뉴욕 그리피스국제공항에 파블로항공의 통합관제시스템을 연동한 후, 현재 가시권 및 비가시권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앞으로 미국의 애리조나주와 뉴욕주를 시작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2) 고객 안전을 위한 파블로항공 드론 착륙 스테이션 (경기도 가평군 아도니스 펜션)
22.08.31 -
PABLO AIR Story
파블로항공, 판교에 사무실 오픈...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재 개발에 나설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7월 판교 공유오피스 워크앤올(WORK&ALL)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국내 최첨단 기업이 몰려있는 판교테크노벨리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인재 개발에 나선다. 파블로항공 전용 사무실을 비롯해, 2인부터 100인까지 수용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회의, 세미나,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추후 파블로항공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은 최근 이곳을 기반으로 출판업을 등록하고 8월 25일에 첫 기술보고서 ‘2022 Technical Report VOL.001’을 발간했다. 안전하고 정확한 드론 배송 솔루션, '영상기반 정밀착륙 및 DUAL RTK'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고 읽기 쉽게 기술되어 있다. 파블로항공 웹사이트 publications(https://pabloair.com/sub/publications_view.html?no=14&page=1)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영준 대표는“파블로항공은 인재 발굴 및 연구 개발에 적극적 지원을 쏟고 있다”라며 “파블로항공이 첨단산업의 메카, 판교에서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위험 상황 인지, 긴급 회피, 최적 상황 안전 착륙 등 드론 안전 배송 서비스를 위한 원천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의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시스템 PAMNet(PABLO AIR Mobility Network)을 PAMNet-C(Core), PAMNet-A(Air), PAMNet-L(Land), PAMNet-S(Sea)로 세분화하여 각 분야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한국 본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벤처로에, ▲한국 지사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기술연구소는 대전시 유성구에, ▲미국 지사는 애리조나주와 뉴욕주에 위치하고 있다.
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