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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특집기사> 국내 기술로 드론 100대 군집비행 성공… 해외 수출도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이재 Biz&CEO 기자 2019.07.15


파블로항공은 '파블로 피카소'의 이름에서 착안한 기업이다. 천재 화가인 피카소의 창의력과 드론의 기술력을 통합한 이름으로, 드론이 미래 사업으로 성장하려면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창의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 꿈을 꾸는 항공회사를 이루겠다는 각오가 담긴 사명이다.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드론 40대 군집비행에 성공한 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 3월에 '2019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에서 드론 100대 동시 시연에 성공했다.


드론 군집비행을 위해선 드론간 실시간으로 통신해 충돌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충돌 방지를 위해서는 정밀 위치 측위 기술과 통신 기술이 있어야 한다. 파블로항공은 이를 위해 실내외 군집비행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고, 빠른 속도로 군집비행 가능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국내에서 30대~40대 수준의 군집비행 성공 사례는 몇 차례 있었으나 두 배가 넘는 100대 군집비행은 처음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블로항공은 지난 4월 22일 국내 최초로 군집비행용 드론과 관련 기자재 등을 레바논으로 수출했다. 인텔과 이항 등 소수 해외기업의 전유물이었던 드론 군집비행 기술을 국내 기술로 수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국산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파블로항공은 수출국을 레바논 외에도 카타르, 폴란드, 호주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블로항공은 2019년 하반기 자체 개발한 군집비행 소프트웨어인 '에어 투 아트 1.0'(AIR TO ART V1.0)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다수의 드론을 이용해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김 대표는 "드론과 관련한 여러 기술적 문제들에 파블로항공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드론 하면 파블로항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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